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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냠냠^^8

강화 한정식 [청설] 솥밥정식 & 김포 카페 [몬떼델피노]

by ☆티라레미수☆ 2021. 9. 11.

1주전 약속한 일.
야외에 나가서 김밥이나 과일등 먹을것 싸서 바람쐬자는 약속.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장소를 야외에서 실내로 바뀌었다.

운전대잡은 언니의 안내로 강화 한정식 청설로 향했다.
비가 내린 탓인지...제법 시간이 지체됐다.

강화 한정식 청설


고급스런 한전식집은 아닌 좀더 편안한 가정식집 같은 느낌이다.
방문자 후기로는 친절하고 맛이 좋다는 말을 믿고 처음 방문하게됐다.


강화도 한정식 청설


개별 식기와 수저가 세팅됐다.
이후 한가지씩 상에 올려졌다.


야채샐러드_강화도 한정식 청설_
흑임자연근샐러드_강화도 한정식 청설_
우엉잡채_강화도 한정식 청설_
무쌈말이 _강화도 한정식 청설_


홍시인가 싶은 노란색의 새큼한 소스의 샐러드, 들깨소스에 버무려진 의외로 상큼한 아삭한 연근, 우엉잡채, 무쌈말이가 먼저 식욕을 돋구어 준다.
입맛에 느껴지는 음식의 맛과 간이 제법 좋았다

역시 무엇보다도 남이 해준 밥이라 더 맛있는건 안비밀!


궁채절임?


그간 참으로 궁금했던 궁채를 첨으로 실물 영접했다.
그 생김새와 맛이 궁금했는데 어쩜 이리도 아삭할까?

김치전 바삭했다.
그냥 김치전이다.
눅눅하고 축축한 식감이 아니어서 괜찮았다.

황태처럼 말려진 코다리구이?
황태 아니냐 했더니 언니들이 코다리같단다.
그런가? 황태 아닌건가?? 여튼 폭신하게 흩어지는 살결이다. 코다리 같지 않게..

불고기다...그냥 불고기..

순두부찌개_강화도 한정식 청설_

나는 잘 안 먹는 순두부찌개다.
빨간 기름이 둥둥뜨거나 돼지던 소던 기름이 둥둥 뜨는 국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름이 말끔히 걷어낸 국을 선호한다.
다들 맛있다고 한다.
한 숟가락 맛이라도 볼 걸 그랬나?

계란찜_강화도 한정식 청설_

계란찜.
평범했다. 우리껀 계란폭탄 계란찜이 아니었다.
내가 먹었던건 그닥 부드럽지 않았고 좀 마른듯한 퍽퍽한 계란찜이었다.

다른 소소한 반찬들 소개는 생략할까한다.
그냥 첫 맛은 간을 잘 맞춘다 생각했고
입맛에 나쁘지 않다 여겼고 나중에는 그냥 특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기억에 남는 느낌은 아닌듯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솥밥을 들어내고 물 부어 숭늉으로 마지막 입가심으로
강화 한정식 청설에서 점심식사 마쳤다.

다음은 커피마시러 김포로 이동하면서 지난번 들러본적 있는 몬떼델피노로 갔다.


김포 몬떼델피노

평일인데 입소문이 많은 카페맛집이라 그런지 실내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비도 줄어들었고 커피 주문후 야외로 나갔다

비가 내리다 살짝 멈춘 동안이라 야외테이블에 앉아 커피 마시니 약간 서늘하면서 분위기도 괜찮았다.
카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는것인지~
다음엔 산책로쪽으로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포 몬떼델피노 커피 & 크림치즈빵

1시간 좀 있다 다시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생각지 않게 강화로 김포로 다시 서울로 하루가 바쁘게 지난듯한 느낌이다.

그냥 놀았을 뿐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