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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냠냠^^8

저녁은 혼밥, 매생이떡국 간단하게 끓여 호로록~

by ☆티라레미수☆ 2021. 1. 14.

요즘 배는 고프고 입맛은 좀 없는것 같고 뭐 해먹을 것도 없고 고민되네요.
이럴때 남편이 저녁 해결하고 온다는 소식은 젤 기쁩니다 ㅋ

오늘도 고맙게도 밥 먹고 온대서
며칠전에 쿠팡에서 매생이 한봉지 사둔게 있어서 (굴은 비싸서 안 샀음) 뒀다가는 상해서 버릴것 같아 떡국에 매생이를 넣어서 처리하려구요.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거라 혼자 먹고 없앨때 실험해보는게 좋겠죠?^^



볼에다 매생이 봉지 터서 쏟아 부어서 휘휘~ 씻었는데 티끌이 별로 안보이는듯 해서 작은 채망에 넣고 수돗물 틀고 씻었어요.



녹차물에 씻어 온거라서 손으로 만져보니 괜찮은 것 같아 흐르는 물에 몇번 헹구고 탈탈 털어 담아두니 동그랗게 되었어요.
얼핏 마리모 ~같아 보이네요^^
매생이 120g 한봉지 2천원이었어요.



청정원 멸치 육수팩 넣어 육수 내고 엄청 진하게 금방 우려지네요~ 빨리 건져내고



떡국떡 찬물에 주정처리한거 좀 씻어내고



끓는육수에 넣어주고 소금이랑 액젓 넣어 간을 미리했어요. 육수가 별로인지 별로 맛있는 맛이 아니어요~



매생이 반을 잘랐어요.
깨끗한 줄 알았더니 가위로 반 자르니 안에 티끌이 좀 보여서 칼로 뒤적 뒤적하며 티끌 골라내서 다시 채망에 넣고 씻어 냄비에 넣었어요.



매생이 넣고 단 시간에 끓이고 불을 꺼야 한대요
누렇게 변하고 녹아? 내린다고~
계란 한알도 터트려 넣어주고 매생이 떡국 완성.
아~ 찾아보니 국간장으로 간을 하라고 하네요.
국간장 넣으니 좀 괜찮아 진듯~



매생이 떡국을 끓여 놓으니 비주얼이 그닥 ㅋㅋ
육수가 넘 까매서 계란까지 풀어 넣으니 깔끔하지 않고 너저분해 보이네요~
혼밥으로 하길 잘 했어요~

맛은 매생이만 넣었는데 떡국이 뭔가 굴맛도 나는것 같고~ 바다느낌 물씬 느껴지네요.
나쁘지 않고 저는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말아 먹었어요. 배부르니 좋군요.

반 남겨 둔거는 또 혼자 먹어야 겠어요.
남편이 좋아할지 모르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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