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된장국 같이 후루룩 끓여 먹는 된장국을 좋아해서 종종 끓여먹는데~
일본꺼는 가시오부스 맛이 나서 안먹게되고 한국 제품은 가격이 좀 비싸고 대신으로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이라고 하는 비닐봉투에 포장된 된장을 주로 이용했어요.
900g짜리 한 봉지 구매하면 3개월은 넉넉히 먹게되는데 거의 다 먹어가서 재래식 생된장 사려다가 예전부터 한 번 구매해보고 싶었던 태화식품 범일 국된장을 이번 기회에 구입했답니다.
왜냐하면 ~ 쿠팡 로켓와우에 이 제품이 있더라구요.
기존에는 택배료 따로 들어야 구매할 수 있었다면, 로켓와우 월 가입을 하면 무료배송 이기에~
고민을 했던건 3kg라 양이 좀 고민했으나 가격이 8천원대여서 그냥 먹어보자 싶어 구매완료.
범일 국된장. 듣자하니 부산지역 식당에서 나오는 된장국?에 쓰인다고 하는데 이게 딱 미소된장국 스타일 된장이래서 궁금했거든요.
회사도 부산지역 기반한 식품회사 인듯해요.
3kg짜리는 양이 많아서 잘 안사는데~
결국 다 못 먹고 굳어져 버리기 일수라 고민되었지만 선택의 고민 할 필요가 없었어요. 3kg가 최소였기에.
비주얼이 국된장(백된장) 이라 콩 알갱이 있는 한식된장이 아니라 찰기있으면서 부드러운 입자에 색깔도 약간 흰편(베이지)이에요. 일본 백된장 스타일.
된장이 의외로 짭쪼롬해서 적당히 넣으셔야 겠더라구요. 색깔보고 된장을 더 넣으면 국이 짜집니다. 일반 된장으로 생각하시면 아니되세요^^
첫날에는 미역불려서 버섯이랑 넣고 멸치육수에 된장 풀어 후루룩 끓여 먹었는데 된장을 1숟가락 하고 반을 더 넣었더니 짜서 물을 더 넣었어요.
오늘은 1숟가락만 듬뿍 넣고 배추랑 버섯이랑 두부 4/1모 넣었습니다.
확실히 쌀가루 들어간 된장이라 보통된장하고는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맛도 짭쪼롬해서 처음 먹어보니 익숙치 않은듯 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된장양만 잘 조절해서 넣고 멸치육수 내서 제빨리 후루룩 끓이기에 간편한 국이 되는것 같습니다.
재료는 근데 그리 마음 두지 마시구요^^
일반된장 스타일로는 '범일 콩된장'이 있으니 그걸로 구입하시고 '범일국된장'은 미소된장국(백된장) 스타일이 맞습니다.
팽이버섯 쫑쫑썰어 대파 조금 넣고 된장만으로 국 끓여도 좋을듯 하지만 저는 미역이랑 버섯 두부 넣는 정도가 후루룩 먹기에 좋은것 같아요.
일반된장과 섞어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육수만 준비되면 금방 끓이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육수 없어도 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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