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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냠냠^^8

김구원선생 전통순두부로 끓인 순두부찌개~ 풀무원 순두부양념

by ☆티라레미수☆ 2020. 9. 30.

평소 순두부찌개를 별로 안좋아하는편~
식당에서 먹는 뻘건 고추기름 둥둥뜬 순두부찌개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식당가면 순두부를 시킬일이 없고 집에서도 순두부찌개 끓일때가 없어요.

몇해전 김포 장기동에 있는 "새벽집"이라는 두부집에서 먹은 맑은순두부를 먹었을때가 가장 맛이 좋았어요.

직접 만드는 두부여서 고소하고 담백하고 간이 딱 넘 맛있었어요.
일반적인 기름둥둥뜨는 순두부가 아니어서 좋았어요.

그러다 집에서 추석기간 먹을 인터넷장보기하다
순두부가 눈에 들어오네요.
직접 만든 두부가 맛있긴 하겠지만
두부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 맑은 두부를 생각하고 순두부를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저는 안좋아하는데 남편은 순두부를 좋아한다고 하니 한 번 먹어보려구요.

김구원선생 순두부를 사봤습니다.


2개 묶음인데 가격은 거의 4천원 가까이 했던것 같아요. 국산콩이래서 돈좀 줬어요 ㅎ
가격정보 수정
(구입가격 확인하니 3,400원 이었음)


주문하고 보니 ㅎㅎ 제조원 주소를 보니 김포 고촌이네요~
4대 두부장인 이시랍니다~



순두부찌개 양념은 시판양념 이용했어요.
순두부를 좋아하지 않는편이어서 어떻게 맛을 내야할지 몰라서요~

다담을 살까~ 풀무원을 살까하다
풀무원으로 사봤습니다.


된장국에 넣을까싶어 냉장 오만둥이를 한팩 사서 냉동실에 소분해둔게 있어서 순두부찌개에 넣어보려구요.


호박, 양파, 당근, 오만둥이 넣고 풀무원 순두부찌개 양념 넣었어요.
물 붓기전에 야채를 안찍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ㅎ


옛날에는 순두부 봉지를 짤라서 짜서 넣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순두부도 잘라넣는줄 이제야 알았네요 ^^

꼭 토마토 카프레제에 쓰이는 치즈 같네요 ~



순두부찌개 양념이랑 야채에 물붓고 끓이다 순두부넣고 파랑 청양고추 조금 넣고 계란 한알 넣었습니다.


순두부를 넣으니 간이 좀 싱거워 지는것 같아 액젓을 넣고 간을 맞췄어요.

액젓으로 간 넣으니 맛이 좋은것 같아요.
끓이면서 생긴 빨간기름 거품을 좀 걷어내니 살짝 깔끔해 졌어요.

오만둥이 넣으니 좀 시원한 맛 나는것 같으면서 괜찮았어요 ~
떡갈비 굽다가 순두부 국물이 좀 쫄았네요.


김구원선생 전통순두부와 풀무원 순두부찌개 양념으로 순두부찌개 끓여서 오늘 저녁 먹었어요.

순부두 한팩에 양이 꽤나되네요~
다음에는 맑은 순두부찌개를 생각해 봐야겠어요~
한팩 남은것 먹어야 하니^^

드뎌 내일, 추석입니다.
가족과함께 모인분들 모두 건강하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