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토요일 오후 이른저녁을 해결하려고 오랫만에 외식했어요.
웬만하면 집에서 먹고 외부음식 포장해서 먹는데
이날은 직접 매장을 방문해봤습니다.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나름 맛집으로 알려진 사모님짬뽕.
재작년 방문후 저는 3번째인듯.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줄서는 시간을 피해서 갔는지 곧장 입장했어요.
아무래도 COVID-19로 인해 식당방문이 꺼려지긴해요. 방역부분도 철처히 지켜지는지도 의문이고...
가까운 거리에서 앉아 마스크 벗고 대화하며 음식먹는게 불편한 건 사실이더라구요.
저희는 음식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마스크쓰고 있다가 대화 안하고 후딱 음식먹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사모님짬뽕이 짬뽕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짜장을 주로 시키는지라 유자탕수육과 짜장면 튀긴만두를 주문했어요.

유자탕수육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 유자소스베이스...아는 그맛입니다.
양파 슬라이스가 올라가 있어 더 먹음직하지요.
고기도 바삭하고 나름 탕수육 맛나게 먹었습니다.
튀긴만두는 비주얼이 좋죠~
바삭하고 안에 고추를 다져넣어 매콤한 맛도 있구요. 저는 고추때문인지 매콤한듯 후추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바삭한 비주얼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맛은 보통.

짜장면은 정말 특별한 맛이 아니라 그냥 짜장맛이에요. 달큰한 맛이 적다보니 맛있는 느낌은 덜 느껴져요. 다만 기름진 느낌은 덜해서 그건 괜찮은것 같아요.
짬뽕을 먹어봤어야 했나 싶었죠^^
오랫만에 외식인데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음식맛도 제대로 음미도 못하고 후다닥 돌아나왔네요.
이런 불편한 일상을 언제까지 이어가야 할지요..
돼지독감이 사람에게 전파가 되는 질병이 또 발생했다고 하죠?
참 가까운 나라에서 이런일이 자꾸 발생하니 한숨이 절로 납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고 잘 이겨냅시다!
'yoyo냠냠^^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계탕인가? 닭백숙인가? (21) | 2020.07.17 |
---|---|
면면~ 남편이 끓여준 오동통면, 내가 삶아준 보리냉면 (16) | 2020.07.06 |
[합정빵맛집]츄이구이브레드 CHEWY GOOEY BREAD-버터쫀득이치아바타 (23) | 2020.06.17 |
삼겹구이와 쫄면의 조합~ 행복한 맛! (9) | 2020.06.16 |
주말 저녁. 밥 대신 감자구워~ 빵구워~ (6)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