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1 북한산 원효봉 등산 추석연휴때. 비온뒤라 하늘에 구름도 많았고 맑게 갠 날이라 더 청명해 보이는 날이었다. 동네 공원 산책로나 가끔 돌다 등산은 정말 제주여행에서 한라산 가본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된 것 같다. 등산복 등산장비 하나없이 청바지입고 슬립온 신고 용감하게 뒷산 산책하듯 떠난 복장에 웃음이 났다. 요즘엔 산아래 이렇게 등산복 매장도 많이 있네~ 구경은 나중에 해봐야겠다 힘든 등산은 못하니 최대한 가벼운 길로 안내하라는 말을 잘 따랐는지 어쨋는지 모르겠다. 남편은 봉이란 봉은 거의 올라갔는데 원효봉이 가장 쉬운코스라 했다. 등산 입구부터는 말 그대로 편안한 산책로 느낌이라 룰루랄라~ 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비온뒤라 졸졸 소리내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기분도 더 좋아졌다~ 집에서 뒹굴거리느니 나오길 잘 했다면서~.. 2021.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