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의 국제적 구호활동, 현지인들과 협업하며 이루어지는 현장주의 봉사<장길자회장님 인터뷰>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3959

특별 인터뷰 |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 “세계인의 고통 나누고 우리나라 이미지도

구글 검색중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우연히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여타 구호활동이 돈이나 물자 전달로 이루어지고 고통을 겪는 현지인과 교감 없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제위러브유의 국제적 구호활동은 반드시 현지인과 협업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인터뷰 내용입니다.

국제위러브유 국제적 구호활동의 현장주의는 이번 코로나19대응 대륙별지원 현황 활동과정에서도 잘 나타나 있는것 같습니다.

각 지부를 통해 현장상황을 사전 파악하고

정부와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속에서 잘 나타나고 있어요.

https://intlweloveu.org/ko/covid-19-emergency-relief/

위러브유 코로나19 긴급구호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다음은 매거진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님과 특별인터뷰 내용 일부입니다.

기자 : 국제적 구호활동이 돈이나 물자로만 전달되고, 고통을 겪는 현지인과 교감 없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러브유’의 현장주의는 어떤 원칙을 견지합니까?

장길자회장님 : “구호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는 현장에서 확인돼야 합니다. 반드시 현지인과의 협업 속에서 구호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이죠.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하고, 또 그들 스스로를 구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을 구호의 객체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그들 역시 구호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학교를 세울때도 그랬습니다. 학교 건설의 감리를 비롯해 건설 과정에서는 회원과 현지 주민들이 힘을 합쳤죠. 그 과정에서 아주 소중한 가치, 즉 상호 유대와 신뢰가 싹트게 됩니다. 스토리가 생기고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업이 이렇게 이뤄져야 지속성이 담보되고 진정한 봉사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기자 : ‘위러브유’는 대가 없이 지원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한국을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길자회장님 : “민간외교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 지역에는 아직 남북한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북한이 과거에 제3세계 외교에 공을 들이면서 북한을 더 가깝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정도예요. 진심어린 마음으로 구호활동을 마치고 나면 한국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달라졌다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우리가 가장 먼저 달려가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하는 망외의 소득을 얻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기자 : 많은 봉사단체가 외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남을 돕고 있습니다. 지원받은 돈과 물질로 남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일일 수도 있지만 최선의 방법은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장길자회장님 : ‘위러브유’는 정부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 않습니다. 모금을 위한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재원은 철저히 자체적으로 마련합니다. 간혹 대기업에서 수억 원의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지원을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좀 어렵더라도 우리의 능력 안에서 알뜰하게 꾸려 실천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호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현장에서 확인돼야 하며, 반드시 현지인과의 협업 속에서 구호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봉사하는 국제위러브유!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하고, 또 그들 스스로를 구호하도록 유도하는 것, 그들을 구호의 객체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그들 역시 구호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하신 장길자회장님 말씀처럼

희생과 헌신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모티브 '어머니의 사랑'으로 국경과 인종과 이념을 초월하는 국제위러브유의 글로벌한 봉사는 현지인들과 교감하며 협업하며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