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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일상^^8

감포 김명수 멸치액젓, 뻑뻑이액젓 구매

by ☆티라레미수☆ 2021. 3. 5.


오랫만에 경주 감포 김명수 액젓 구매했어요.
2년전에 처음 김명수 뻑뻑이액젓 먹어보고 어릴적 먹어보던 꽁치젓갈 맛이 나서 너무 좋았거든요.
구수하고 감칠맛 나던 그 맛이 생각나서 재구매 했습니다.

이전엔 멸치액젓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김명수 멸치액젓과 뻑뻑이액젓
멸치액젓은 다 아실테고
뻑뻑이액젓은 멸치액젓과 꽁치젓갈 살을 갈아 섞은 젓갈입니다.
구수하고 감칠맛나는 맛이 좋았죠~

사실 이거 구매하기전에 다른곳에서 판매하는 꽁치젓갈을 구매했어요.
뻑뻑이액젓같은 비주얼인데 예전 먹던 젓갈맛 기대하고 주문한건데..구수하고 감칠맛을 기대했는데 너무 맛이 없는거에요.
향이며 맛이 1도 전혀 예전 먹던 그 꽁치젓갈 맛이 아니더군요.

고민하다 그래도 예전 그 꽁치젓갈 맛을 재현해낸 김명수 뻑뻑이액젓을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유통기한이 2년이 남은걸 보니 그나마 오래 먹을 수 있겠어요.
이 뻑뻑이액젓 구매해놓고 양배추쌈, 미역줄기액젓무침 등등 해먹을 생각에 엄청 기다렸어요. 배송도 빨리 해주셨고요.
오늘 드디어 개봉해봅니다.

간장 뚜껑처럼 속에 막음이 되어있어서
두구두구 ~ 하며 개봉했는데?
음? 이거 예전 먹던 그 맛이 아닌데??

살짝 실망했어요.
2년전 첨 접했던 액젓은 개봉 하는 순간
구수하고 감칠맛 폭발이 고스란히 느껴졌거든요~
이번엔 뭔가 가볍고 맛이 옅은 느낌?


그러다 보니 처음 구매해본 멸치액젓도 기대감이 살짝 줄었어요.
이전 후기로는 맛있다 감칠맛 있다해서 사봤는데
이건 제가 처음 먹어보는거라 평가 잘 못하겠고
국 끓일 때 간 맞출때 넣어보아야 겠어요.

먼저 저녁에 양배추 3/1쪽 살짝 데쳐서 쌈장대신 먹으려고 구매한 뻑뻑이액젓 넣고 쌈젓양념을 해봅니다. 향은 좀 약했지만 맛은 좋기를 바라면서..

청양고추3개, 양파 약간, 마늘3쪽, 당근약간, 다진파약간, 고추가루 3t, 통깨, 매실액, 참기름 넣고 섞어줍니다.


요렇게만해도 구수하고 감칠맛에 짭쪼롬하면서
약간 갈치속젓맛처럼 입맛 돋구는 밥도둑인데~
음...역시 처음에 맛보던 그 맛이 아니네요.
뭔가 맛이 많이 약하고 구수하고 감칠맛이 확실히 부족합니다.
넘 아쉽네요. 이번 젓갈은 숙성이 맛있게 안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양배추에 쌈젓?양념넣고 먹었습니다.
구수하고 감칠맛이 났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맛이 쪼매 아쉽네요.

그래도 앞서 샀던 꽁치젓갈보다는 괜찮습니다.
고향에서는 늘 꽁치젓갈, 매가리젓갈? 담아 먹던 그 추억을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지역이 달라서인지 그 맛을 못내더라구요. 젓갈을 잘 담아야 구수하고 맛있는데... 너무 맛없어서...

다시 주문한 뻑뻑이액젓도 좀 맛이 약해서~ 아쉽지만 보관하면서 맛이 좋아질지...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