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늦가을 날씨마냥 쌀쌀한 느낌이네요.
일찍 추워져서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 소식에 지레 겁 먹게되요.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던 여름~
그래도 절기는 때에 따라 오는지
밤송이가 입 벌리고 알밤을 쏟아내고
고구마는 줄기마다 맺혔네요.
밤 주우러 갔다 오시더니 묵직하게 한 봉지 전해 주셔서 알밤이랑 수퍼에서 한팩 사온 호박고구마랑 계란 몇알 깨끗이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쪘어요~
가스불에 삶거나 찌기보다 저는 전기압력솥에 간편하게 삶는걸 선호합니다.
씻어 약간의 물을 넣어주고 쾌속취사 15분이면 완성이거든요~^^
따끈한 호박고구마 호호불어 껍질벗겨 먹고~
밤은 껍질을 말끔하게 까서 한알씩 집어 먹어요~
사실 이건 전날에 남편이 가스불에 30분 정도 삶은 밤이에요. 찬물에 담가서 껍질을 까면 잘 까진다고 해요.
압력솥에 찐 삶은 밤은 그냥 껍질채 반으로 쪼개어 숟가락으로 파 먹었어요~^^
진짜 밤이 파근파근 하니~ 맛이 좋네요.
풍성한 가을날 야식으로 따끈하게 삶아낸 고구마와 밤. 가을과 딱 어울리는 간식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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