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향1 가을산책길에 만난 명자나무꽃~ 너 왜 핀고니?? 날이 춥다하더니 생각보다 괜찮은 하루~ 아파트 둘레로 나있는 산책길에 이끌려 올라가봅니다. 너무 가을길에 황홀해 지네요~ 신선한 솔향도 폐 깊숙히 내려앉습니다. 하늘위로 고개를 들었을때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하트~ 사각 사각 마른 나뭇잎 소리~ 어디선가 달콤한 향이 솔솔~ 이런 달콤한 향은 처음 맡아봐요. 마른 나뭇잎, 낙엽이 이렇게 달콤할까? 나무에 하나 핀 꽃 명자나무꽃이란다. 봄에나 피는 꽃이 가을 끝자락 겨울초입에 꽃을 피우다니~ 외로이 홀로 꽃을 피운 너는~ 어쩌자고 추워지는 이 계절에 꽃을 내었니? 고고하게 아름답게도 피었구나! 아름다움을 선물해주어 고맙다~ 2017. 11. 9.